s20을 쓰다가 폰 중독에서 벗어나려고 앱을 깔 수 있는 폴더폰으로 바꿨다.
iGps속도계 BSC100S를 쓰고 있는데, 핸드폰 하나에만 연동 가능해서 s20에서 해지한 다음 폴더폰에 연동했다.
하지만 며칠 지나지 않아 불편해서 s20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그런데 깜빡하고 폴더폰에서 속도계를 해지하지 않은 채 공장초기화를 했고,
s20에 등록하려고 하니 전 기기에서 먼저 속도계 연동을 해지해야 한다고 나왔다.
그래서 폴더폰에 다시 iGps 앱을 깐다음 들어가보니,
iGps 계정에 이 폴더폰 정보가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새로운 핸드폰으로 인식해서 되지가 않았다.
순간 속도계를 버려야하나 생각이 스쳤지만 구글에 찾아보니 방법이 있었다.
1. 속도계를 끄고 USB 충전기를 연결하여 자전거 컴퓨터를 충전 상태로 전환한다.
2. 하단의 두 개의 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자전거 컴퓨터에 FA 아이콘이 표시된다. 그러면 두 개의 버튼을 놓고 USB 케이블을 분리한다.
3. FA 글씨가 사라지면 공장 초기화가 완료된 것이다. 그리고 자전거 컴퓨터가 다시 충전 상태로 전환된다.
결과적으로 폴더폰은 필요가 없었고, 방법은 아주 간단했다.
핸드폰은 배터리가 빨리 닳기도 하고 날이 밝을 때는 잘 안보여서 불편했는데,
이제 다시 속도계를 마음껏 쓸 수 있을 것 같다 ㅎㅎ